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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러시아 출신 유튜버 주브코나 알리나(41)의 하루는 바다에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난다. 배를 몰고 섬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만난 이들과 밥을 먹고 술을 나누며 이야기를 기록한다. 그에게 유튜브는 '보여주는 채널'이 아니라 '함께 건너는 항해'에 가깝다.
알리나는 한국의 섬을 처음 마주했을 때를 '진주 목걸이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표현했다. 다닥다닥 이어진 섬들이 하나의 풍경이 아니라,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은 존재처럼 다가왔다는 것이다.
"섬 하나하나 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의 말은 곧 삶의 방향이 됐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다.
알리나의 영상은 군산·부안·변산반도 등 서해의 섬과 바닷가 도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배를 타고 이동하고, 시장에 들러 식재료를 산후, 지역 술을 소개해 사람들과 식탁을 차린다. 캠핑과 낚시, 막회 한 접시까지 이어지는 장면은 꾸밈이 없다. 알리나는 "있는 그대로 느낀 걸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알선장'이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저 배를 모는 사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을 바다와 섬으로 데려가는 안내자라는 의미다. 영상이 쌓일수록 그를 알아보는 이들도 늘었다. "어디 가든 응원해 준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힘이 난다"는 그는 구독자들을 '팬'이 아니라 '가족'이라고 부른다.
최근 그는 서울의 한 횟집 주방에서 회 뜨는 법 릴게임야마토 을 배우고 있다. 콘텐츠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언젠가 섬에서 직접 잡은 생선을 손질해 대접하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다. 알리나는 "함께 잡고, 함께 먹는 경험이 가장 오래 남는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거창하지 않다. 섬을 다니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소규모로 구독자를 초대해 밭을 일구고 음식을 나누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바다이야기게임기그는 "네 명 정도면 충분하다"며 웃었다. 많은 사람을 모으는 축제보다, 얼굴을 기억할 수 있는 만남을 원한다는 뜻이다.
알리나에게 한국은 머무는 곳이 아니다. 그는 "여기는 길이 없어도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곳"이라며 "그래서 더 자유롭다"고 했다. 바다 위에서 방향을 잡듯, 그는 자신만의 속도로 삶의 항로를 정하고 있다.
바다이야기하는법 이처럼 그의 항해는 아직 진행 중이다. 분명한 것은, 그 여정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과 우리나라 바다가 함께 있다는 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구성 : 민지애, 영상 : 박소라·김정민·'푸른 눈의 알선장' 유튜브 채널, 연출 : 이명선> sev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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