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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외교부 산하 한·아프리카재단이 개최하는 '2025 미래경제포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률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펼쳐질 미래경제포럼의 주제는 '아프리카의 재발견, 함께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아프리카는 매년 4%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IMF는 지난달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2%로 예상하면서 사하라 사막 이 직장인입니다 남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은 그보다 0.9%포인트 높은 4.1%로 전망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는 48개인데 세계적인 빈곤국뿐 아니라 성장에 날개를 단 국가가 적지 않다.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는 올해 7.2%의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우간다(6.4%), 코트디부아 한국선박금융 르(6.4%), 탄자니아(6.0%), 세네갈(6.0%) 등 여러 국가도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또 아프리카 대륙 중 사하라 사막 이북에서는 모로코(4.4%)와 이집트(4.3%)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4%를 넘길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올해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경제성장률 상위 20개 국가 중 절반 이상을 차 mg새마을금고 인터넷뱅킹 지할 공산이 크다.



코트디부아르 내 중국 기업의 고무가공공장서 일하는 근로자들 [신화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주목되는 점은 아프리카 경제 성장률이 수년 안에 아시아 신흥 및 개발도상국들을 농협대출이자금리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IMF는 사하라 이남 경제성장률이 내년에는 4.4%로 상승한 뒤 2030년에 4.6%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신흥 및 개발도상국들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올해 5.2%에서 2026년 4.7%, 2030년 4.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은행은 우리은행 개인사업자 IMF보다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약간 낮게 잡았다.
세계은행은 지난달 '아프리카의 맥박'(AFRICA'S PULSE) 보고서를 통해 올해 사하라 이남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을 평균 3.8%로 작년보다 0.3% 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지역의 2026∼2027년 연평균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4.4%다.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둔화하는 추세지만, 아프리카 경제 전망은 밝다는 게 국제기구의 대체적 시각이다.
모든 아프리카 국가가 웃는 것은 아니지만, 몇몇 국가를 중심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은 방향성을 일정 부분 보여준다.
아프리카는 오랫동안 경제 발전이 더딘 대륙으로 인식됐다.
그 배경으로 내전 등 정치 혼란, 권력층 부패, 원조에 의존적인 정책, 식민주의 역사, 전기·교통을 비롯한 인프라 부족, 허약한 제조업 기반 등 여러 가지가 꼽혀왔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엄청난 경제 잠재력을 앞세워 높이 도약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나이지리아 경제중심 라고스 [신화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가장 젊은 대륙'이라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지구촌 성장 동력이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식어가고 있지만 아프리카는 젊은이들이 많다.
아프리카는 평균 중위 연령이 19세에 불과하고 전체 인구에서 25세 이하 청년이 60%를 넘는다.
또 세계적으로 높은 출산율로 2050년에는 인구가 25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증가, 빠른 도시화 등에 힘입어 소비를 주도할 수 있는 중산층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아프리카에는 세계 광물 자원의 약 30%가 매장돼 있다.
특히 코발트, 망간, 크롬 등 4차 산업의 핵심 광물이 풍부하다.
아프리카는 전 세계 미개간 경작지의 60%를 보유한 만큼 농업 잠재력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디지털 산업은 아프리카 경제의 미래를 밝히는 한 축이다.
아울러 경제 발전을 위한 정치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내전에 휩싸인 수단 등 일부 지역에서는 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프리카 국가 중 절반 정도에서 민주적 선거가 실시되고 있다.
올해 마다가스카르, 케냐, 모로코의 반정부 시위에서 보듯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생)'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뭉쳐서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정부 시위를 하는 모로코 젊은이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아프리카 경제에 어떤 역할을 할지도 눈여겨봐야 한다.
2019년 발효된 AfCFTA는 아프리카에서 관세와 비관세 장벽의 단계적 철폐로 단일시장을 구성하겠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이 자유무역협정은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래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한다.
AfCFTA가 본궤도에 오르면 아프리카 역내 국가 간 무역이 활발해지고 상품 생산 등 경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프리카가 고질적 빈곤이라는 난제를 해결하려면 갈 길이 멀다는 게 중론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하루 생활비가 2.15 달러(약 3천원)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사람의 80%가 사하라 이남에 살고 있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사하라 이남 국가들이 극심한 빈곤을 급격하게 줄이거나 소득 분배를 개선하지 못했다며 "공공 서비스는 여전히 약하고 경제 환경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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